부여 부소산성 #3 - 궁녀사, 사자루, 낙화암(백화정) #3 부소산이라는 산 이름은 조선시대 에 처음 보이며 그 이전에는 무어라 불렸는지 등 역사책에 기록이 없어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부소(扶蘇)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松)의 뜻이 있어 "솔뫼"즉 "소나무가 많은 산"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삼충사에서 시작하여 영일루, 군창지, 수혈주거지, 반월루까지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조용하고 조금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궁녀사로 향할 차례다. 화장실에 잠깐 들러, 버릴껀 과감히 버리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하늘을 쳐다본다. 봄햇살이 눈이 부시다. 맘 같아서는 아무도 없는 곳에 돗자리 하나 깔고 모든걸 벗어 버린 채 일광욕이라도 하고 싶다. 부여 부소산에서 봄의 기운을 받아가자~! 궁녀사로 가는길엔 푸릇푸릇한 창포가 한가득 보인다. 봄의.. 더보기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