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남미문화원 조각공원은 중남미 각국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2년여 공사과정을 거쳐 2001년 11월 9일 개원,
중남미 현대 작가들의 조각 작품과 스페인 식민기 건축풍의 공원 대문, 항아리벽화, 장식 조형물 산책로가 있다.
중남미 우방국의 조각작품 기증과 물심 양면으로 지원한 경기도 문화재단, 고양시, 외교통상부, 한진해운 등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이루어진 조각공원은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아세아권 유일의 중남미 테마 문화 공간이라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조각공원을 둘러보도록 하자.
박물관, 미술관을 지나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스페인 식민기 건축풍의 공원 대문이 나온다.
독특한 색상과 모양을 보여준다.
대문 앞에는 '네 개의 바람(멕시코)' 이라는 작품과 '항아리벽'이라는 작품이 있다.
항아리벽
멕시코 북서부 Jalisco주산 토기 항아리 52개로 1994년 주공예 전시관에서 구입 2001. 11. 칠레 조각가 Bustamante의 그래픽 디자인에 의해 설립됨.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면 그 독특함을 더할듯.
조각공원 대문을 들어선 모습이다.
생각보다 넓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 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다양한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다.
산책도 하면서 심심치 않게 조형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나저나 요즘은 어딜가나 주변에 아파트, 아파트가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아온 조형물들과 비교해보면서 그것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30년 외교관 생활을 대부분 중남미에서 보냈고, 멕시코, 중미, 카리브와 남미 등 중남미를 엮는 네 나라에서 공관장을 보내면서
언제가 꼭 문화원-박물관 설립의 꿈을 실현코자한 이복형 원장님.
한 개인의 노력으로 박물관, 미술관과 더불어 이러한 공원을 조성했다는 그 열의는 정말 대단하다.
구르삐 - 파라과이
예술에 문외한인 내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 구르삐.
참으로 당당하도다~!
조각공원(2001조성)을 비롯한 야외에는 중남미 12개국 등의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공원 및 산책로, 휴식공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예술품을 통한 중남미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마련되었다.
조각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 본다.
넓은 공간에 테의블과 의자가 있다.
처음엔 이게 앉아 쉬라고 마련된 건지, 전시물인지 구분이 안가서 주춤주춤 거렸다.
이곳은 쉬어가는 곳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커피한잔 하고 싶은데...
커피는 없고 한 여인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TACO라는 음식을 파는 곳이다.
타코는 토르티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로 일종의 샌드위치다.
그런데 이곳에서 아무때나 사먹을 수 없다.
십자가가 있는 햇살 따뜻한 공간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조각공원 주변 산책길.
조용히 먼곳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저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어디한번 정면으로 가볼까?
뜨아...
가슴을 드러내놓고 그대는 무엇을 보고 있는고...
그러게....나도 모르겠는걸...
발가벗고 엎드려 담배를 피고 있는 여인. 조각공원을 유유히 내려다보며 관람객들을 구경하고 있는듯.
풍만한 몸매가 아름답다. 얼굴은 프라이버시상...
또다른 산책길로 들어서 본다.
양옆으로 조각상과 벤치가 늘어서 있다.
그런데 왜 조각상은 여성이 대부분인 걸까?
박물관 뒷편을 바라본 풍경이다.
벤치 뒤쪽으로는 학으로 보이는 조형물들이 빽빽히 서 있는데, 진입로를 막아놔서 가까이 가볼 수 없도록 해놨다.
진입로에는 '개조심'이라는 문구가 씌여 있다. 실제로는 개는 없는듯 하고 단지 출입을 막고자 써놓은것 같다.
작품 보존을 위한것 같은데, 비싼(?) 입장료도 냈는데...쩝.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유리벽 너머로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조각공원을 나와 다시 입구쪽으로 걸어가 본다.
문화원 내에는 곳곳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도 제일 처음에 봤을때 앉아도 되나 망설였던 곳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람하고 난 후, 위의 벤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게 당연한 건지도...
박물관 앞 동상을 끝으로 중남미문화원 관람을 마친다.
...
평소 중남미 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다소 심심한 관람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관심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규모다.
토,일,공휴일에 방문한다면 멕시코 대중음식 '타코'를 한번 맛보는것도 좋겠고(가격 7~8,000원)
평일에는 스페인음식 빠에야(Paeya)를 맛보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빠에야는 가격이 성인 1인 25,000원 정도로 비싸지만, 포도주, 샐러드, 빠에야, 스테이크, 과일, 커피 등 풀코스로 제공된다.
빠에야는 월~토요일 12:00~14:30분 까지만 운영하며 하루전 예약을 해야한다.(T.031-962-7171/9291)
중남미문화원은 아시아에 하나 밖에 없는 자랑스러운 문화공간이라고 한다.
고양시를 찾을일이 있다면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2010. 06.
중남미문화원 조각공원은 중남미 각국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2년여 공사과정을 거쳐 2001년 11월 9일 개원,
중남미 현대 작가들의 조각 작품과 스페인 식민기 건축풍의 공원 대문, 항아리벽화, 장식 조형물 산책로가 있다.
중남미 우방국의 조각작품 기증과 물심 양면으로 지원한 경기도 문화재단, 고양시, 외교통상부, 한진해운 등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이루어진 조각공원은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아세아권 유일의 중남미 테마 문화 공간이라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조각공원을 둘러보도록 하자.
박물관, 미술관을 지나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스페인 식민기 건축풍의 공원 대문이 나온다.
독특한 색상과 모양을 보여준다.
대문 앞에는 '네 개의 바람(멕시코)' 이라는 작품과 '항아리벽'이라는 작품이 있다.
항아리벽
멕시코 북서부 Jalisco주산 토기 항아리 52개로 1994년 주공예 전시관에서 구입 2001. 11. 칠레 조각가 Bustamante의 그래픽 디자인에 의해 설립됨.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면 그 독특함을 더할듯.
조각공원 대문을 들어선 모습이다.
생각보다 넓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 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다양한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다.
산책도 하면서 심심치 않게 조형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나저나 요즘은 어딜가나 주변에 아파트, 아파트가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아온 조형물들과 비교해보면서 그것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30년 외교관 생활을 대부분 중남미에서 보냈고, 멕시코, 중미, 카리브와 남미 등 중남미를 엮는 네 나라에서 공관장을 보내면서
언제가 꼭 문화원-박물관 설립의 꿈을 실현코자한 이복형 원장님.
한 개인의 노력으로 박물관, 미술관과 더불어 이러한 공원을 조성했다는 그 열의는 정말 대단하다.
구르삐 - 파라과이
예술에 문외한인 내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 구르삐.
참으로 당당하도다~!
조각공원(2001조성)을 비롯한 야외에는 중남미 12개국 등의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공원 및 산책로, 휴식공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예술품을 통한 중남미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마련되었다.
조각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 본다.
넓은 공간에 테의블과 의자가 있다.
처음엔 이게 앉아 쉬라고 마련된 건지, 전시물인지 구분이 안가서 주춤주춤 거렸다.
이곳은 쉬어가는 곳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커피한잔 하고 싶은데...
커피는 없고 한 여인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TACO라는 음식을 파는 곳이다.
타코는 토르티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로 일종의 샌드위치다.
그런데 이곳에서 아무때나 사먹을 수 없다.
야외 조각공원에서 토, 일, 공휴일에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따꼬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가격은 7~8천원 정도.
십자가가 있는 햇살 따뜻한 공간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조각공원 주변 산책길.
조용히 먼곳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저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어디한번 정면으로 가볼까?
뜨아...
가슴을 드러내놓고 그대는 무엇을 보고 있는고...
그러게....나도 모르겠는걸...
발가벗고 엎드려 담배를 피고 있는 여인. 조각공원을 유유히 내려다보며 관람객들을 구경하고 있는듯.
풍만한 몸매가 아름답다. 얼굴은 프라이버시상...
또다른 산책길로 들어서 본다.
양옆으로 조각상과 벤치가 늘어서 있다.
그런데 왜 조각상은 여성이 대부분인 걸까?
박물관 뒷편을 바라본 풍경이다.
벤치 뒤쪽으로는 학으로 보이는 조형물들이 빽빽히 서 있는데, 진입로를 막아놔서 가까이 가볼 수 없도록 해놨다.
진입로에는 '개조심'이라는 문구가 씌여 있다. 실제로는 개는 없는듯 하고 단지 출입을 막고자 써놓은것 같다.
작품 보존을 위한것 같은데, 비싼(?) 입장료도 냈는데...쩝.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유리벽 너머로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조각공원을 나와 다시 입구쪽으로 걸어가 본다.
문화원 내에는 곳곳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도 제일 처음에 봤을때 앉아도 되나 망설였던 곳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람하고 난 후, 위의 벤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게 당연한 건지도...
박물관 앞 동상을 끝으로 중남미문화원 관람을 마친다.
...
평소 중남미 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다소 심심한 관람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관심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규모다.
토,일,공휴일에 방문한다면 멕시코 대중음식 '타코'를 한번 맛보는것도 좋겠고(가격 7~8,000원)
평일에는 스페인음식 빠에야(Paeya)를 맛보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빠에야는 가격이 성인 1인 25,000원 정도로 비싸지만, 포도주, 샐러드, 빠에야, 스테이크, 과일, 커피 등 풀코스로 제공된다.
빠에야는 월~토요일 12:00~14:30분 까지만 운영하며 하루전 예약을 해야한다.(T.031-962-7171/9291)
중남미문화원은 아시아에 하나 밖에 없는 자랑스러운 문화공간이라고 한다.
고양시를 찾을일이 있다면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201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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