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낙산공원 - 낙산공원 가는길, 이화동 벽화마을, 서울성곽을 거닐다. 대학로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마을. 약속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았다. 대학시절, '대학로'라는 이름도 왠지 마음에 들고(나도 대학생이다~! 라는 느낌 때문에?? ^^) 그곳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청춘'스러운 분위기가 좋아서 종종 찾아오곤 했던 곳.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고민을 이야기 하고 때로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여자' 얘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떠들던 곳. 한때는 여자친구와 연극도 보고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네온사인이 좋아 한참동안 거리를 거닐기도 하고... 어두 침침한 카페 한 구석에 죽치고 앉아 젊음이란 시간을 자유롭게 마음 편하게(적어도 그 당시엔...) 소비하던 곳. 때로는 친구들은 모르는 나만 아는 어느 뮤지션의 공연을 혼자 보러다니기도 하고... 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