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촌 - 경춘선 김유정역, 김유정문학촌 가는길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굳이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다들 그렇게 느끼지 않나? 뭐... 나만 그런거라면 할 말이 없지만...쩝쩝. 너무나 아름다운 날씨.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파스텔톤의 고운 봄빛들... 그냥 길을 걷다 혼자 지켜보려니 가슴이 터질듯 미쳐버릴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하는데... 나만 그런가? 정말...나만?? ... 집. 창밖으로 바라보는 봄은 정말 견디기 힘들다. 당췌 우리나라 국화가 벚꽃은 아닐까 헷갈릴 정도로 요즘은 거리 곳곳에 벚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오늘 창밖을 보니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벌써 벚꽃잎들이 눈처럼 흩날린다. 벌써... 마음이 조급해진다. 벌써 지는건가? 왜 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항상 짧고 아쉽게 느껴지는지... 미치도록 아름다운 봄. 집에서 이렇게 미치느..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