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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 #1 - 전철타고 찾아가기, 중앙선 운길산역.

#1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시나리오만 있으면 한 편의 영화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촬영장이라고 한다.
<왕의 남자>, <서편제>, <취화선>, <공동경비구역 JSA>,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쓰였고
현재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영화가 이곳을 거쳐가고 있다.
40만평의 부지에 3만평 규모의 야외세트와 실내 촬영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등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작시설로, 2000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야외촬영장, 영화문화관, 영상체험관, 미니어쳐 체험전시관 등을 관람 및 현장체험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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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종합촬영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암면 삼봉리 100번지에 위치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네비게이션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 된다.

그럼 지금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버스를 이용할 경우 수km를 걸어들어가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므로 전철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전철에서 내려서는 촬영소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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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안내>

3월~10월 : 10시~18시(입장은 17시까지)
11월~2월 : 10시~17시(입장은 16시까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개방한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 가기 위해서는 중앙선 전철을 이용해서 '운길산역'에서 내리면 된다.
중앙선은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고 싶을 만큼 중간중간에 여행할만한 곳이 많아 보인다.














운길산역 1번출구로 나오면 앞에 셔틀버스 승강장이 있다.
멀리 KOFIC(영화진흥위원회) 라고 쓰여진 셔틀버스가 보인다.














중요한것은 셔틀버스가 자주 있지 않다는 것이다.
출발전에 셔틀버스 시간을 미리 알아가야 하고, 셔틀 시간에 맞는 전철을 타야한다.
시간이 어긋나면 기다리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다. 꼭 메모하도록 하자.
운길산역에 도착하는 전철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위의 셔틀시간에 맞는 전철을 타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열차시간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촌역에서 10시 19분 차를 이용했다.
운길산역까지 55분정도 걸리므로 도착해서 11시 25분 셔틀을 타면된다.

한가지 더 주의할 점은 중앙선열차는 덕소행, 팔당행, 용문행...등으로 나눠져 있다.
'용문행'열차를 이용해야 중간에 내려 다음열차를 기다리는 일이 없으니 참고 바란다.










11시 25분 셔틀버스를 탔다.
셔틀을 타고 10여분 정도 가면 드디어 남양주종합촬영소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수차례 영화 출연경력을 가지고 계신 기사아저씨께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다.
궁금한점을 물어보면 대부분 대답해 주신다~!
강동원은 보기와는 다르게 터프하고 ...차는BMW고...
GOD김태우가 실제로 보면 정말 잘생겼다고, 강동원보다 낫다고...하시니, 버스내 여성분들이 난리를 친다. 말도 안된다고...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제일먼저 시네극장 건물이 보인다.
시네극장에서는 매월 영화 1편을 선정하여 무료로 상영해 준다.
5월의 상영작은 송윤아, 김향기 주연, 권형진 감독의 '웨딩드레스'란 작품.

관람시간은 평일/토요일은 1시 30분에 한차례 상영 하고, 일요일/공휴일은  1시, 3시 두차례 상영한다.

개인적으로 1시30분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촬영장서 시네극장까지 걸어내려오는 거리가 만만치 않고 시간도 애매해서 다음기회로 미뤘다.







시네극장을 지나면 여러동의 실내촬영스튜디오 건물들이 나온다.
한국영화 실내촬영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관람불가다.
기사님 말로는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무대라서 촬영상이유로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도 한창 촬영중인지 셔틀타고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연예인 벤차량이 보인다.












드디어 셔틀버스에서 내렸다.
셔틀에서 내리면 옆으로 종합안내소가 보이고 넓은 주차장이 펼쳐져 있다.
종합안내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된다. 성인기준 2,500원.
원래는 3,000원인데 전철 이용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500원 할인받는다.












예상 관람코스는 현위치에서
판문점세트 --> 야생화전시관 --> 전통한옥세트 --> 민속마을세트1 --> 민속마을세트2 --> 영상지원관 이다.
관람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2시간 정도 잡으면 될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3시간정도 걸렸다.
중요한 것은 운길산역까지 돌아갈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 관람하면 된다.
...


지금부터 판문점세트를 시작으로 남양주종합촬영소 관람을 시작해 보자!




#2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