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중교통 중 기차로 영주 부석사에 가는법은 두가지가 있다.
영주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방법과, 풍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기차를 타면 풍기역을 거쳐 영주역을 지나게 되는데
보통 영주 부석사라고 하여, 영주역에서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풍기역에서 내리면 버스타기도 더 쉽고 시간도 조금 단축된다.
풍기역 주변에는 풍기인삼시장도 있어,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오랜만에 청량리역을 찾아서 깜짝 놀랐다.
예전에 작고 복잡하던 역사 옆으로 크고 웅장한 청량리 신역사가 우뚝 서있다.
그동안 청량리역이 서울역에 비해 조금 낙후된 이미지가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옆으로는 예전 청량리역사가 보인다.
작년 춘천 갈때 이용한 것이 마지막이 될줄은....
추억이 사라지는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새로운 청량리역 내부 모습이다.
생각보다 상당히 넓고, 천장도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 난다.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에 오른다.
청량리를 출발하여 중간에 여러역을 거치고, 풍기, 영주를 거쳐 안동까지 간다.
청량리에서 풍기까지는 약3시간 걸리며, 가격은 12,000원.
벌써 3시간이 지났나? 풍기역에 도착했다.
영주~청량리간 기차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빨라졌다는 플랜카드가 눈에 띈다.
잉? 어떻게 된거지? 난 3시간 걸렸는데....? 암튼 빨리가는 열차도 있나보지 뭐.
역사 앞은 생각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풍기역 바로 앞쪽으로 쭉~뻗은 4차선 도로가 있다.
우측에 보면 풍기인삼시장이 보이고, 그 맞은편 길건너 조그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한다.
풍기인삼시장건물 맞은편에 작은 정류소가 보인다.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려 본다.
정류소 한쪽 벽면에 붙여진 버스 시간표.
모든 시간표는 영주출발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위의 시간에서 15~20분정도 추가하면 된다고 한다.
27번 시내버스를 타면 되는데, 때마침 '부석사'라고 씌여진 버스가 정류소 앞에 선다.
버스번호도 안써있고...27번도 아닌데...탈까말까 고민하다..그냥 버스에 오른다.
시외버스인듯 싶다. 암튼 시간상 얼마 차이 안나므로, 빨리 오는 버스를 잡아 타도록 한다.
부석사까지 가려한다고 기사님께 말하면 2,600원을 내라고 하신다.
목적지에 따라 버스비가 다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과의 고장 영주 답게 사과나무들이 많이 눈에 띈다.
아쉽게도 달리는 버스안에서 찍어서 인지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다.
30~40분 정도 지났을까?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내가 타고온 버스다.
도착하자마자 부석사 목적지 간판을 영주, 풍기로 바꿔버리시는 아저씨.
돌아갈때도 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정류소 간판에는 버스 시간표가 적혀있다.
부석사에 오르기전 버스시간을 적어가는것이 좋다.
내려올 때 버스시간에 맞춰 내려오는 것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부석사 올라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어느곳이나 마찬가지지만 입구에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반대편으로는 식당이외에도 몇몇의 민박집 간판도 보였다.
밥을 먹고 올라갈까? 다녀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부석사에서 얼마동안 머무르게 될지 예상할수 없어서 우선 밥을 먹고 올라가기로 한다.
산채비빔밥을 시켜놓고 멍하니 창문밖을 바라본다.
산채비빔밥에 청국장이 함께 나온다.
열심히 비벼서 반찬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워낸다.
든든하다.
밥을 먹고 부석사로 가기 전에 식당 뒤편 사과나무 과수원에 잠시 들른다.
캐나다수출 사과 재배지라고 써있다.
언제쯤 이 나무들에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리려나..
앙상한 가지들이 정신없어 보인다.
부석사 매표소로 향하는 길.
사람이 별로 없다.
부석사 안내도 뒤로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 아저씨는 매표소 앞을 빙빙 돌며 운동하고 계셨다.
현위치 (2)매표소.
첫번째 관문인 일주문을 향해 발검음을 옮겨본다.
천천히...한걸음 한걸음.
부석사에도 봄이 왔으려나....?
#2 에서 계속...
대중교통 중 기차로 영주 부석사에 가는법은 두가지가 있다.
영주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방법과, 풍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기차를 타면 풍기역을 거쳐 영주역을 지나게 되는데
보통 영주 부석사라고 하여, 영주역에서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풍기역에서 내리면 버스타기도 더 쉽고 시간도 조금 단축된다.
풍기역 주변에는 풍기인삼시장도 있어,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오랜만에 청량리역을 찾아서 깜짝 놀랐다.
예전에 작고 복잡하던 역사 옆으로 크고 웅장한 청량리 신역사가 우뚝 서있다.
그동안 청량리역이 서울역에 비해 조금 낙후된 이미지가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옆으로는 예전 청량리역사가 보인다.
작년 춘천 갈때 이용한 것이 마지막이 될줄은....
추억이 사라지는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새로운 청량리역 내부 모습이다.
생각보다 상당히 넓고, 천장도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 난다.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에 오른다.
청량리를 출발하여 중간에 여러역을 거치고, 풍기, 영주를 거쳐 안동까지 간다.
청량리에서 풍기까지는 약3시간 걸리며, 가격은 12,000원.
벌써 3시간이 지났나? 풍기역에 도착했다.
영주~청량리간 기차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빨라졌다는 플랜카드가 눈에 띈다.
잉? 어떻게 된거지? 난 3시간 걸렸는데....? 암튼 빨리가는 열차도 있나보지 뭐.
역사 앞은 생각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풍기역 바로 앞쪽으로 쭉~뻗은 4차선 도로가 있다.
우측에 보면 풍기인삼시장이 보이고, 그 맞은편 길건너 조그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한다.
풍기인삼시장건물 맞은편에 작은 정류소가 보인다.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려 본다.
정류소 한쪽 벽면에 붙여진 버스 시간표.
모든 시간표는 영주출발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위의 시간에서 15~20분정도 추가하면 된다고 한다.
27번 시내버스를 타면 되는데, 때마침 '부석사'라고 씌여진 버스가 정류소 앞에 선다.
버스번호도 안써있고...27번도 아닌데...탈까말까 고민하다..그냥 버스에 오른다.
시외버스인듯 싶다. 암튼 시간상 얼마 차이 안나므로, 빨리 오는 버스를 잡아 타도록 한다.
부석사까지 가려한다고 기사님께 말하면 2,600원을 내라고 하신다.
목적지에 따라 버스비가 다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과의 고장 영주 답게 사과나무들이 많이 눈에 띈다.
아쉽게도 달리는 버스안에서 찍어서 인지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다.
30~40분 정도 지났을까?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내가 타고온 버스다.
도착하자마자 부석사 목적지 간판을 영주, 풍기로 바꿔버리시는 아저씨.
돌아갈때도 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정류소 간판에는 버스 시간표가 적혀있다.
부석사에 오르기전 버스시간을 적어가는것이 좋다.
내려올 때 버스시간에 맞춰 내려오는 것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부석사 올라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어느곳이나 마찬가지지만 입구에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반대편으로는 식당이외에도 몇몇의 민박집 간판도 보였다.
밥을 먹고 올라갈까? 다녀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부석사에서 얼마동안 머무르게 될지 예상할수 없어서 우선 밥을 먹고 올라가기로 한다.
산채비빔밥을 시켜놓고 멍하니 창문밖을 바라본다.
산채비빔밥에 청국장이 함께 나온다.
열심히 비벼서 반찬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워낸다.
든든하다.
밥을 먹고 부석사로 가기 전에 식당 뒤편 사과나무 과수원에 잠시 들른다.
캐나다수출 사과 재배지라고 써있다.
언제쯤 이 나무들에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리려나..
앙상한 가지들이 정신없어 보인다.
부석사 매표소로 향하는 길.
사람이 별로 없다.
부석사 안내도 뒤로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 아저씨는 매표소 앞을 빙빙 돌며 운동하고 계셨다.
현위치 (2)매표소.
첫번째 관문인 일주문을 향해 발검음을 옮겨본다.
천천히...한걸음 한걸음.
부석사에도 봄이 왔으려나....?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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