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2 - 어둠이 내리는 한옥마을, 서울천년타임캡슐. #2 남산 북쪽 기슭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筆洞)지역은 조선시대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 있던 곳이며,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 불렸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옛 정취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서울의 팔대가(八大家) 중 하나였던 박영효 가옥으로부터 일반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한옥 다섯 채를 옯겨 놓았다. 순정황후 윤씨 친가에 들어서니 유독 사람들이 많다.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다. 해설하시는 분의 말을 들어보니 대만쪽 관광객인것 같은데... 암튼 불이 켜진 전등이 한옥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해준다. 문이 처마밑에 걸려있다. 문을 열고 한번 더 접어 올려 처마 밑에 걸어 놓았다. 조상들의 지혜를 옅볼 수 있는 한 부분이다. 처마 밑 촘촘한 문살이 고요함.. 더보기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