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늘 여행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릉수목원과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두 곳 둘러보기.
오전에 먼저 근처에 있는 광릉수목원에 들렀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과 수목원은 서로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같은 21번 버스 노선 안에 있기때문에 가는 방법은 동일하다.
자세한 방법은 광릉수목원 포스팅 http://nahonza.com/334 을 참고.
...
그냥 간단하게 의정부역에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가는법을 요약하자면
1호선 의정부역 1번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면 의정부역동부광장 버스정류소가 나온다.
그곳에서 21번 버스를 탄다. 의정부역에서 아프리카문화원(아프리카예술박물관)까지 30여분 정도 걸리며
수목원은 아프리카문화원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더 가면 된다.
그럼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출발해보자.
아프리카문화원 정류소에 도착. 버스에서 내린다.
잉...여기가 맞는건가?? 왤케 썰렁하지?
정류소 표지판도 기울어져 있고 조금 허름해 보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주변이 한산했다.
이제 저 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 정류소랑 저 들어가는 길을 조금 정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리카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탓인지 예산 지원이 별로 없는건가...?
아프리카문화원 안내도.
아프리카문화원은 아프리카 춤을 구경할수 있는 민속춤공연장과
아프리카의 공예품과 조각작품을 볼 수 있는 박물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으로 크게 나누어볼수 있다.
문화원 전체가 안내도에서 보듯이 그리 넓지는 않다.
홈페이지: http://www.amoa.or.kr/
입장료는 성인은 5,000원. 민속춤공연을 보려면 공연비 7,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민속춤 공연시간은 11:30 / 14:00 / 16:00 하루 3회 공연이고 원하는 시간 아무때나 관람이 가능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공연장도 넓고 공연을 못 볼만큼 방문객이 많지는 않으니까 표가 없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듯.
오늘 여행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릉수목원과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두 곳 둘러보기.
오전에 먼저 근처에 있는 광릉수목원에 들렀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과 수목원은 서로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같은 21번 버스 노선 안에 있기때문에 가는 방법은 동일하다.
자세한 방법은 광릉수목원 포스팅 http://nahonza.com/334 을 참고.
...
그냥 간단하게 의정부역에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가는법을 요약하자면
1호선 의정부역 1번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면 의정부역동부광장 버스정류소가 나온다.
그곳에서 21번 버스를 탄다. 의정부역에서 아프리카문화원(아프리카예술박물관)까지 30여분 정도 걸리며
수목원은 아프리카문화원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더 가면 된다.
그럼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출발해보자.
아프리카문화원 정류소에 도착. 버스에서 내린다.
잉...여기가 맞는건가?? 왤케 썰렁하지?
정류소 표지판도 기울어져 있고 조금 허름해 보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주변이 한산했다.
이제 저 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 정류소랑 저 들어가는 길을 조금 정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리카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탓인지 예산 지원이 별로 없는건가...?
아프리카문화원 안내도.
아프리카문화원은 아프리카 춤을 구경할수 있는 민속춤공연장과
아프리카의 공예품과 조각작품을 볼 수 있는 박물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으로 크게 나누어볼수 있다.
문화원 전체가 안내도에서 보듯이 그리 넓지는 않다.
홈페이지: http://www.amoa.or.kr/
입장료는 성인은 5,000원. 민속춤공연을 보려면 공연비 7,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민속춤 공연시간은 11:30 / 14:00 / 16:00 하루 3회 공연이고 원하는 시간 아무때나 관람이 가능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공연장도 넓고 공연을 못 볼만큼 방문객이 많지는 않으니까 표가 없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듯.
매표소를 지나자 짧은 산책길과 함께 여러 조각상들이 눈에 들어온다.
왠지 예전에 갔었던 고양시 중남미문화원 느낌이 조금 나는걸?!
가장 귀엽게 생긴넘으로 사진 한장 남겨 주시고~~
짧은 산책로를 벗어나면 나오는 작은 연못.
연못 바로 뒤에 보이는 건물은 안내지도에는 '범퍼카'라고 쓰여 있던데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범퍼카라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인가? 좀 쌩뚱맞기도 한데...
처음엔 아프리카인들이 들락날락하길래 숙소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다.
연못가 한켠에서는 물고기 먹이를 판매한다.
그래서 저기 저렇게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있는 게로구나~!
그물로 한번에 퍼 올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ㅎㅎ
난 먹이를 주지도 않았는데 한동안 저렇게 모여서 발버둥치고 있는 녀석들...
이건 도마뱀??
눈 하나 붙였을 뿐인데...정말 그럴듯 한걸~
민속춤공연장과 매점이 보인다.
공연시간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선 박물관부터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 입구.
일단 들어가 보자규~~!
입구를 장식한 석조각들.
야외조각공원에도 그렇고 유난히 석상들이 많은데...아프리카가 석조각으로 유명한건가??
...
동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에는 쇼나족(80%), 와은데빌레족(18%), 기타(2%)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짐바브웨'라는 어원은 '돌로 만든 성'이란 뜻에서 유래한 것인데 이 유래에서 보는 것처럼
짐바브웨에는 아프리카대륙의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발견할 수 없는 좋은 석재가 대량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를 소재로 쇼나족은 석조각 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술성과 세련미까지 가미해 차차 유명해져서
쇼나족의 전통 석조각을 '쇼나조각'으로 부르게 되었고 현대 조각의 한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
다함께 모여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
혹시 아자씨가 족장님 되십니꺄??
오늘 새삼 느꼈다.
아프리카인들이 이렇게 조각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2층으로 올라왔다.
관심있게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공연시간을 염두해 두고 관람 해야쥐~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자 한다면 공연을 보고나서 계속 구경해야 할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기분이 묘했던 가면전시실.
빽빽히 벽면을 가득 채운 가면들 앞에 서 있노라면...약간 으스스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사람도 그렇듯 손으로 직접 조각한 이 가면들도 똑같이 생긴 것은 하나도 없다.
공예품 전시장.
전시실에는 흑단, 아이언우드, 콜라나무 등 여러가지 소재로 새겨진 조각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짐바브웨의 쇼나 석조각 등
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공예품과 함께 아프리카를 소재로 다룬 유럽 예술가들의 명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코를 많이 만졌나??
어디선가 지켜보던 아프리카인 관리자가 나타나 만지면 안된다고 어설픈 한국말로 주의를 준다.
동남부, 중서부 아프리카의 다양한 민속품 특히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콩고,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말리 등 10여개국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중앙에는 실물크기로 보이는 커다란 기린이 상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념품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있는데 한 바퀴 돌다보면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저렴한 거라도 하나 골라 볼까?
저~기 보이는 얼룩말 가죽은 어때?? ㅋㅋㅋ
기린 목조각도 갖고 싶은 물건 중 하나.
방 구석에 세워 놓으면 멋있을것 같긴 한데 한 마리는 썰렁하려나??
키가 큰 기린들은 실제로 보면 사람 키보다 훨씬 크다.
저렇게 큰데 집까지 어떻게 가져가?....라는 핑계를 대면서 결국엔 그냥 구경만...
음...결코 돈 없어서 못사는건 아니라구.....아닐까?....아닐껄....?? (-.-);
누구냐 넌?!
박물관을 나오면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야외카페가 있다.
공연시간을 맞추려고 휙휙~너무 빨리 구경하진 않았나 싶다.
민속춤공연 관람 후 다시한번 느긋하게 구경하기로 하고 우선 커피 한잔을 마신다.
호...혹시 아프리카산 전통 커피??
카페 한쪽에는 아프리카인이 직접 민속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모양이 실로폰을 닮지 않았는가?
악기 이름은 까먹었지만 실제로 저 악기를 본따서 서양 사람들이 만든 것이 실로폰이라고 한다.
정말 맑고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똥~또로~똥똥~
공연 시작까지 15분 정도 남은것 같은데...
커피를 손에 들고 막간을 이용해서 박물관 앞 야외조각 전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넓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쇼나조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쇼나조각의 특징 중 하나가 대부분의 작품들이 유럽적인 위트를 거부하고 조각가 자신이 내면적인 메세지를
돌의 온도, 색깔, 자연미 그대로를 살려 가면서 결따라 표현하는 것이라고...
잠시 후 공연이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을 듣자마자 공연장으로 향했다.
흠...생각보다 사람이 적구나! 너무 빨리왔나?
내가 들어온 이후로 사람이 계속 들어오긴 했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다.
자고로 공연은 객석이 꽉꽉 차야 공연하는 사람도 관객도 흥이나는 법인데 ...
모두모두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놀러~오세요~~!!
흥겨운 타악기 리듬, 경쾌한 율동~
공연은 크게 세 가지의 춤과 노래를 들려주는데
아프리카 특유의 소리와 율동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 꼭 보고 가도록 한다.
아프리카박물관에 와서 공연을 보지 않고 그냥 간다면 이곳을 다녀갔다고 말하지 말라....^_^
아프리카 민속공연 아주 살짝 맛보기.
오랜만에 동영상 녹화를 잠깐 해봤는데...역시나 성능이 별로다.
동영상 잘 찍히는 카메라로 바꾸고 싶당당당...
공연장 옆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 겸 식당이 있다.
후르륵~ 쩝쩝~
공연도 보고 이제 배도 채웠으니 아까 대충 지나쳤던 박물관 구경이나 좀 더 하다가 가야겠당.
"오늘 구경은 잘 했는감??
돌아가서 지인들에게 아프리카 문화와 함께 이곳 박물관도 많이 알려주길 바라네~ 알았지??
그럼 조심히 돌아가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자구."
"응, 구경 잘하고 간다. 안녕~"
아프리카박물관을 나와 의정부역으로 돌아갈 때는 길 건너에서 21번을 타면 되는데
이쪽에는 길 건너에 보이는 저런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없었다.
여기에 버스가 스긴 스는겨?? 정류장 맞아?
원래 없는건지 교체를 하기 위해 잠시 뽑아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에 서 있으면 버스기사님이 알아서 세워 주신다.
혹시 모르니 버스가 보이거든 손을 살짝 흔들어주는 것도 좋겠지?
암튼, 이제 집으로 고고~
...
다음주에는 중부지방까지 가을장마가 오려나?
비는 이제 그만 내렸음 좋겠는데...
...
2011. 08. 20.
왠지 예전에 갔었던 고양시 중남미문화원 느낌이 조금 나는걸?!
가장 귀엽게 생긴넘으로 사진 한장 남겨 주시고~~
짧은 산책로를 벗어나면 나오는 작은 연못.
연못 바로 뒤에 보이는 건물은 안내지도에는 '범퍼카'라고 쓰여 있던데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범퍼카라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인가? 좀 쌩뚱맞기도 한데...
처음엔 아프리카인들이 들락날락하길래 숙소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다.
연못가 한켠에서는 물고기 먹이를 판매한다.
그래서 저기 저렇게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있는 게로구나~!
그물로 한번에 퍼 올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ㅎㅎ
난 먹이를 주지도 않았는데 한동안 저렇게 모여서 발버둥치고 있는 녀석들...
이건 도마뱀??
눈 하나 붙였을 뿐인데...정말 그럴듯 한걸~
민속춤공연장과 매점이 보인다.
공연시간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선 박물관부터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 입구.
일단 들어가 보자규~~!
입구를 장식한 석조각들.
야외조각공원에도 그렇고 유난히 석상들이 많은데...아프리카가 석조각으로 유명한건가??
...
동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에는 쇼나족(80%), 와은데빌레족(18%), 기타(2%)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짐바브웨'라는 어원은 '돌로 만든 성'이란 뜻에서 유래한 것인데 이 유래에서 보는 것처럼
짐바브웨에는 아프리카대륙의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발견할 수 없는 좋은 석재가 대량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를 소재로 쇼나족은 석조각 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술성과 세련미까지 가미해 차차 유명해져서
쇼나족의 전통 석조각을 '쇼나조각'으로 부르게 되었고 현대 조각의 한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
다함께 모여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
혹시 아자씨가 족장님 되십니꺄??
오늘 새삼 느꼈다.
아프리카인들이 이렇게 조각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2층으로 올라왔다.
관심있게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공연시간을 염두해 두고 관람 해야쥐~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자 한다면 공연을 보고나서 계속 구경해야 할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기분이 묘했던 가면전시실.
빽빽히 벽면을 가득 채운 가면들 앞에 서 있노라면...약간 으스스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사람도 그렇듯 손으로 직접 조각한 이 가면들도 똑같이 생긴 것은 하나도 없다.
공예품 전시장.
전시실에는 흑단, 아이언우드, 콜라나무 등 여러가지 소재로 새겨진 조각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짐바브웨의 쇼나 석조각 등
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공예품과 함께 아프리카를 소재로 다룬 유럽 예술가들의 명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코를 많이 만졌나??
어디선가 지켜보던 아프리카인 관리자가 나타나 만지면 안된다고 어설픈 한국말로 주의를 준다.
동남부, 중서부 아프리카의 다양한 민속품 특히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콩고,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말리 등 10여개국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중앙에는 실물크기로 보이는 커다란 기린이 상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념품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있는데 한 바퀴 돌다보면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저렴한 거라도 하나 골라 볼까?
저~기 보이는 얼룩말 가죽은 어때?? ㅋㅋㅋ
기린 목조각도 갖고 싶은 물건 중 하나.
방 구석에 세워 놓으면 멋있을것 같긴 한데 한 마리는 썰렁하려나??
키가 큰 기린들은 실제로 보면 사람 키보다 훨씬 크다.
저렇게 큰데 집까지 어떻게 가져가?....라는 핑계를 대면서 결국엔 그냥 구경만...
음...결코 돈 없어서 못사는건 아니라구.....아닐까?....아닐껄....?? (-.-);
누구냐 넌?!
박물관을 나오면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야외카페가 있다.
공연시간을 맞추려고 휙휙~너무 빨리 구경하진 않았나 싶다.
민속춤공연 관람 후 다시한번 느긋하게 구경하기로 하고 우선 커피 한잔을 마신다.
호...혹시 아프리카산 전통 커피??
카페 한쪽에는 아프리카인이 직접 민속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모양이 실로폰을 닮지 않았는가?
악기 이름은 까먹었지만 실제로 저 악기를 본따서 서양 사람들이 만든 것이 실로폰이라고 한다.
정말 맑고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똥~또로~똥똥~
공연 시작까지 15분 정도 남은것 같은데...
커피를 손에 들고 막간을 이용해서 박물관 앞 야외조각 전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넓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쇼나조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쇼나조각의 특징 중 하나가 대부분의 작품들이 유럽적인 위트를 거부하고 조각가 자신이 내면적인 메세지를
돌의 온도, 색깔, 자연미 그대로를 살려 가면서 결따라 표현하는 것이라고...
잠시 후 공연이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을 듣자마자 공연장으로 향했다.
흠...생각보다 사람이 적구나! 너무 빨리왔나?
내가 들어온 이후로 사람이 계속 들어오긴 했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다.
자고로 공연은 객석이 꽉꽉 차야 공연하는 사람도 관객도 흥이나는 법인데 ...
모두모두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놀러~오세요~~!!
흥겨운 타악기 리듬, 경쾌한 율동~
공연은 크게 세 가지의 춤과 노래를 들려주는데
아프리카 특유의 소리와 율동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 꼭 보고 가도록 한다.
아프리카박물관에 와서 공연을 보지 않고 그냥 간다면 이곳을 다녀갔다고 말하지 말라....^_^
아프리카 민속공연 아주 살짝 맛보기.
오랜만에 동영상 녹화를 잠깐 해봤는데...역시나 성능이 별로다.
동영상 잘 찍히는 카메라로 바꾸고 싶당당당...
공연장 옆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 겸 식당이 있다.
후르륵~ 쩝쩝~
공연도 보고 이제 배도 채웠으니 아까 대충 지나쳤던 박물관 구경이나 좀 더 하다가 가야겠당.
"오늘 구경은 잘 했는감??
돌아가서 지인들에게 아프리카 문화와 함께 이곳 박물관도 많이 알려주길 바라네~ 알았지??
그럼 조심히 돌아가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자구."
"응, 구경 잘하고 간다. 안녕~"
아프리카박물관을 나와 의정부역으로 돌아갈 때는 길 건너에서 21번을 타면 되는데
이쪽에는 길 건너에 보이는 저런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없었다.
여기에 버스가 스긴 스는겨?? 정류장 맞아?
원래 없는건지 교체를 하기 위해 잠시 뽑아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에 서 있으면 버스기사님이 알아서 세워 주신다.
혹시 모르니 버스가 보이거든 손을 살짝 흔들어주는 것도 좋겠지?
암튼, 이제 집으로 고고~
...
다음주에는 중부지방까지 가을장마가 오려나?
비는 이제 그만 내렸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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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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